수업시작과 마무리

야호창작소 수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수업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수업 도입과정

- 어떤 자동차를 만들까?
처음 수업을 접하는 아이들은 질문을 받아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생각 주머니를 확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미션을 줍니다. 

송*이는 - ‘야생 동물이 모여 사는 숲 속’을 여행하는 자동차 ~
인*이는 - ‘아주 커다랗고 높은 나무'에 올라갈 수 있는 자동차를 선택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발상한 것을 작품으로 실체화시킬 수 있도록 코칭을 통한 질문을 공부합니다.

선생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이들이 생각한 것을 구체적인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수업 도입과정

야호의 수업 소통 방법

- 학생 1 : 송**

선생님 : - 송*아, 자동차의 역할, 자동차가 하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그럼 지금 송*이 자동차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송* : - 숲속을 잘 탐험할 수 있는 바퀴요. <바퀴 그리는 중> 그런데 바퀴가 터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 음...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송*: - 야생동물들 때문에요.

선생님: - 아~ 야생동물들 때문에 바퀴가 터질 수도 있겠다. 그럼 송*이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 볼 수 있을까요? 
송*: - 아, 야생동물들이 바퀴를 물면 도망가도록 할 거예요.

선생님: - 어~~ 야생동물을 피해 도망간다는 거죠? 그럼 야생동물들을 피해 도망가도록 바퀴를 만들려면 어떤 기능이 있어야 될까요?
송*: - 전기를 설치해요~  타이어 안에 전기를 설치할 거예요.

- 학생 2 : 인 **

선생님: - 인*아, 이 동그라미는 어떤 거예요? 
인*: - 바퀴요.  

선생님: - 바퀴구나~ 그럼 이 바퀴가 어떤 기능을 하는 거예요?
인*: - 높이 올라가도록 해줘요. 그래서 지프차처럼 바퀴가 크고 튼튼해야 해요.

선생님: - 인*이는 이 차를 타고 아주 크고 높은 나무에 올라가면 무엇을 해 보고 싶어요? 
인*: - 그냥 위를 구경하고 싶어요. 음.. 보는 것만 하면 그러니까 사진도 찍을 거예요.

선생님: - 그래, 혹시 인*이가 이야기 한 것을 그림으로 한 번 그려볼 수 있을까요? 
인*: - 아~ 카메라는 잘 못 그리는데..

선생님: - 그렇지. 어렵지~ 그럼 지금 인*이가 알고 있는 만큼만 먼저 표현해 볼래요?
인*: - 네~ 선생님.

정교한 도구 사용하기

아이들은 수많은 재료와 도구를 사용하여 작품을 완성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와 재료를 선택하고 응용하며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반복을 거쳐 하나 둘 사용법을 익혀갑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자기 주도성과 효능감을 조금씩 성장시키며 끈기와 인내라는 가치를 몸소 습득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러한 문제 해결을 지속하여 연습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나만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완성하는 커다란 성취감을 맛보게 됩니다.

코칭내용


- 원하는 조형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나의 마음 달래기
- 인내심과 끈기 GRIT과 마주하기


아이들은 아직 자신을 스스로를 조절하는 능력이 미흡하기에 선생님은 아이의 그 마음에 공감하여 주며 다음으로는 스스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코칭 질문으로 이끌어줍니다.

주입식 교육과 반복되는 학습 교육에 노출된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집중하길 어려워하고 반복해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창의적 수업은 자기 생각과 의견을 잘 조합해서 표현해야 하므로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럴 때 우리 교육자는 잠시 하던 일을 일단 멈추고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냅니다. 공감과 경청을 통해 아이 스스로 마음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다시금 아이가 자신의 에너지를 집중하여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하며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자신의 목표와 방향을 보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문제해결 과정

수업 목표

자동차를 모터로 움직일 수 있도록 실험하며 문제해결 속에서 용기를 발견합니다.

아이들이 긴 실험 끝에 모터 판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런데 바퀴가 생각보다 느리게 굴러가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가설을 설정하고 실험하는 수업은 때때로 실패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럴 때 선생님과 부모는 아이들 스스로 세운 계획을 아무렇지 않게 툭 털고 다시 도전하도록 끝까지 격려하고 위로해야 합니다. ‘힘들다’ 라는 마음 안에는 위로받고 싶은 욕구와 잘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힘들어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힘드니까 잠시 쉬어가며 내가 원하는 작품이 완성된 모습을 그려보며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보는 것입니다.

작품에 또 다른 기능을 보태는 실험을 통해 자신감 높이기

아이들이 실험 중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하나 둘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처음에 생각했던만큼 작품이 서서히 만들어지고 있다는 확신이 드니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한 애착도 깊어지고 그만큼 자신감도 향상되는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들의 발전을 볼 수 있습니다.
정밀한 작업이 필요할 때 힘들어하고 귀찮아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큰 단계를 하나 넘고 나니 그런 내색 없이 오히려 더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보태고 싶은 다양한 기능들을 알아서 찾아내며 작품을 만들어갑니다.

힘든 순간이 찾아오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나아가도록 적절히 코칭 해준다면 성취감이 쌓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려움을 극복하여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더 큰 발전의 길로 이끌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야호창작소는 아이와 공감하고 소통하여 함께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가능한 해결방안들을 아이가 펼쳐내도록 하고 그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줍니다.

그 방향의 어느 지점에서 실패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더라도 그 실패를 통해 때로는 좌절도 느껴보고 힘들어 보기도 하면서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게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스스로를 만드는 미래에 대한 무엇보다 값진 회복탄력의 씨앗을 심어 줍니다.

야호의 수업 방향은 아이가 만들어내는 결과에 관계없이 선생님은 그저 아이들의 생각을 경청하고 끝까지 지켜봐 주고 잠재력을 믿어주며 지지와 격려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무한히 응원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마무리 과정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자신에게 보내는 자존감의 메시지를 완성합니다.

수업을 돌아보며 무엇을 느끼고 발전했는지 나는 어떤 것을 목표로 수업했는지 또 어떤 것을 힘들어했는지 힘들 때 내가 어떻게 해결했는지 친구와 함께 발표로 소통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지지의 힘입니다.

작품을 완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원하는 목표를 가지고 수업을 할 때 그 과정은 완성보다 더 값진 보물이 있습니다. 그 속에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지식적 자료도 내가 직접 찾아보며 어떻게 만들고 그릴지 스스로가 세우는 계획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자기주도력을 자연스럽게 일으키며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인내하며 끈기 있게 다가서는 그릿의 힘도 저절로 일어나게 됩니다.

“난 널 믿어, 힘들면 옆에서 함께 할게.”
“선생님은 너희 나이 때 이렇게 못했는데 우리 친구는 이런 생각을 다 했네~”

“힘들면 잠시 쉬어가자. 네가 계획했던 것이 이루어지기 위해 너 자신도 달래줄 필요가 있지”
“너는 너의 생각을 어떻게 생각해?”
“스무 살이 된 네가 지금의 너에게 어떤 말을 해 줄 수 있을까?”

부모와 교육자는
아이의 인생을 위한 지지자로 함께 소통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작품 감상과 발표

작품감상과 발표 1
작품감상과 발표 2